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혁신 당 대표로서 국민의힘의 해산을 막겠다"며 오는 8월22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상징석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오늘 여기 선 이유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정치 폭주에 단호히 맞서기 위해서"라며 "특검이 오늘 저에게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12·3 불법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 중 다수가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불참하게 된 경위 및 국민의힘 의사형성 과정 관련 부분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안 의원의 출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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