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사이비’가 보인다…연상호 감독, ‘얼굴’ 통해 발원지로 돌아간다

연상호 감독이 신작 ‘얼굴’에 초기 작품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확고한 주제 의식을 담는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강한 잔상을 남겼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작품을 시작으로, ‘부산행’, ‘지옥’ 시리즈 등 실사 작품들까지 유니크한 세계관(연니버스)을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이 신작 영화 ‘얼굴’로 ‘연니버스’의 발원지로 돌아간다.

만화를 집필할 때부터 영화화를 꿈꿨던 ‘얼굴’ 은 연상호 감독의 초기작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사건과 묵직하고도 선명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으며, ‘태초의 연니버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