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도 1000여명 방문"… 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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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도 1000여명 방문"… 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안한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가운데 경북 김천시가 "'김호중 소리길' 철거할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1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김호중 소리길 철거에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김호중 소리길은 단독으로 조성된 게 아니라 벚꽃 관광지로 유명한 연화지와 연결돼 만들어져 있다"며 "소리길만 따로 떼어놓고 보긴 어려워 (철거는)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김밥 축제 때도 김호중 소리길에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당장 철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향후 여론과 항소심 결과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천시는 2021년 김호중 모교 김천예고와 벚꽃 명소인 연화지를 잇는 약 100m 거리의 길을 김호중 소리길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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