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타니 기 받았나' 원태인이 오타니 유니폼 입고 출근하는 이유 "후반기 8승, 대단한 선수 기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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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타니 기 받았나' 원태인이 오타니 유니폼 입고 출근하는 이유 "후반기 8승, 대단한 선수 기운 받았다"

15일 경기 전에도 오타니의 유니폼을 입고 출근했다는 원태인은 "시즌 전반기 때 워낙 안 좋아서 뭔가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오타니의 유니폼을 해외 배송으로 구했다"면서 "홈 경기 때 오타니 유니폼을 입고 출근한 뒤 8승 1패 정도를 했다.좋은 기운을 받고 싶었다.스파이크도 오타니와 같은 것이다.미신 아닌 미신인데 대단한 선수의 기를 받았다.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원태인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노렸으나 만루 위기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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