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며 얼굴만 봤던 사이지만, 우린 동기잖아요.무사히 구조작업을 마쳤으면 같이 웃으면서 전역했을 텐데…".
이날 전역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채상병 묘소를 찾은 동기 A씨는 벌겋게 물든 눈으로 먼 산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병대 전역자들을 대상으로 동기 채상병에게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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