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운수노조, 특정 대선 후보 지지 거부…평노조원은 트럼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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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운수노조, 특정 대선 후보 지지 거부…평노조원은 트럼프 선호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주요 노조인 운수노조가 이번 대선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00년 이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온 운수노조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결정하지 않은 것은, 적지 않은 일반 노조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하는 등 내부가 분열됐기 때문이다.

7월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는 3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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