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건강상 문제로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검찰은 8개월 만인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조사한 뒤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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