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브레이크 딱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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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브레이크 딱딱했다"

경찰이 4일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청역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운전자 차모씨(68)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차씨는 이날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거듭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를 진행했고, 피의자 및 변호인과 협의해 추후 후속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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