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 측이 두 차례 임신한 전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미룬 것은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 27일 허웅 법률대리인인 김동형 변호사는 국민일보에 "허웅은 전 여자친구 A 씨가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허웅 측은 지난 26일 발표한 첫 입장문에서 임신한 A 씨에게 책임을 지겠지만 결혼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A 씨의 협박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결혼하지 않은 채 어떻게 책임을 지냐" "임신에 대한 책임을 떠넘긴 것" "무책임한 행동" 등의 비판이 쏟아진 뒤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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