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13일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염모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의료인으로서 도덕적 해이 지적 재판부는 "마약류 남용 예방과 중독자 치료에 앞장서야 할 의사가 프로포폴 처방을 통한 돈벌이에만 급급했다"며 "개설 신고가 되지 않은 장소에서 진료하고 면허 정지 상태에서 의료행위를 한 점 등 의료인으로서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염씨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신모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투약하고 진료기록을 조작한 혐의, 면허 정지 중 불법 진료 및 환자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