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항소심 재판서 "내가 뭘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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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항소심 재판서 "내가 뭘 잘못했나"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 재판에서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횡설수설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김연하) 심리로 진행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서 조두순은 "마누라가 저보다 힘이 세다.초소에 있는 경찰관에게 상담하러 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두순은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초소에 상담하러 들어간 것이고, 마누라가 혈압이 높고 당이 높고 수도세를 내고 상담하러 가서 죄송합니다 한 건데 보호관찰관이 바로 왔더라"면서 "죄송합니다 하고 올라갔는데 제가 뭘 잘못했느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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