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라고 해서"…친부 살해 40대 징역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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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라고 해서"…친부 살해 40대 징역 10년

경찰관이 입고 있던 옷 압수하려하자 손목 깨물기도…피고인, 25년간 정신질환 앓아.

자신을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한다는 이유로 친부를 때려 살해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반사회적이고 패륜적일 뿐만 아니라 수법 또한 잔인하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정신질환으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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