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16강전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은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에는 “미련도 남고 후회도 있을 수 있겠지만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오늘의 경기는 잊고, 이제는 카타르에서 남은 시간을 좀 즐기고 각자 리그에 가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바람을 드러냈다.
여기에 덧붙여 “축구는 끝나지 않는다.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면 된다.저 역시 선수로서 이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다.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브라질 경기의 패배에 아쉬움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더 필요한 때인 것 같다”라고 애정과 진심이 가득 담긴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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