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화령은 성남대군(문상민 분)을 덮친 도적떼의 잔당을 취조하던 중 대비(김해숙 분)가 살인을 사주한 뒷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제 아들인 이호(최원영 분)의 굳건한 왕권을 위해 손자의 목숨을 쥐고 흔드는 일도 개의치 않는 대비의 잔혹함이 보는 이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화령이 그렇다고 한들 단번에 물러설 대비가 아닐 터.
화령 역시 이를 짐작하고 있기에 이번에는 이호를 찾아 나서 대비의 만행을 낱낱이 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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