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산 심의 개시···與野, 복지예산 43% 감액에 “민생 외면” 한목소리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를 시작한 가운데, 도의 민생예산 대폭 삭감과 지방채 발행 등의 예산 편성 방향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같은 당 안계일 도의원도 “복지·돌봄 등 필수 예산은 대폭 삭감되고 국정과제 매칭 사업은 크게 늘었다”며 “중앙정부 정책에 끌려가는 편성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비판이 빗발치자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법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과 평가가 좋은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하려다 보니 일부 필수 사업을 충분히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