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통일교 검은 손' 파헤쳐야…李정부는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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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통일교 검은 손' 파헤쳐야…李정부는 깨끗"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지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재명 정부는 깨끗하니 민주당에도 통일교 검은 손이 들어왔다면 파헤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9일 나왔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통일교 의혹 수사 초기인 지난 8월 김건희 특검팀과의 면담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 의원 2명에게 각각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특검이 별도 사건으로 사건 번호를 부여했다는 건 특검이 무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사건을) 다른 수사 기관으로 넘기는 것"이라며 "수사 기관 이첩을 조치해놓은 만큼 명단이 나와야 당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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