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선거구를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조정하는 이른바 '게리멘더링'을 통해 내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공화당에 힘을 실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텍사스 주의회와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지난 8월 텍사스주의 선거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조정했고 이에 따라 공화당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텍사스에서 연방 하원 의석 5개를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알리토 대법관은 텍사스주가 선거구를 조정한 목적은 인종이 아니라 정당 유불리로 보는 게 맞는다는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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