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매체 "다카이치 '중일 공동성명' 언급은 긴장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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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매체 "다카이치 '중일 공동성명' 언급은 긴장완화 시도"

'대만 유사시 개입'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 속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일(현지시간) '1972년 중일 공동 성명'에서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힌 것은 긴장 완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으로 일본은 대만에 대한 모든 권리와 권한을 포기했으며 현재 대만의 법적 지위 등을 인정하거나 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중국은 반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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