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9곳, 트럼프 '관세' 상대 소송…"납부 관세 전액 돌려달라"

일본 기업 9곳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부당하다며 이미 납부한 관세 전액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통상 등 일본계 기업 9곳의 미국 관계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징수한 일련의 관세가 불법이라며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지통신은 이들 기업이 미 연방대법원에 상호관세 등을 위법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차단 명령을 내려달라고 신청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