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유성진 이화여대 교수는 ‘2025 궐위 대선 누가 왜 보수를 지지했는가’라는 논문에서 “대선의 결과를 토대로 확인된 한국 정치의 심화된 정파적 양극화는 민주주의의 위기 국면에도 유권자의 정치적 인식과 투표행태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정파적 양극화는 정치적인 태도와 인식은 물론 행태에서 유권자들을 분열시켰다.민주주의의 체제적인 위기에도 그러한 분열은 약화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비상계엄이라는 불법행위 자체보다 정파적 양극화가 보수 진영의 표심 형성에 더 우선하는 요인이었다는 얘기다.
(사진 = 뉴시스) ◇ 강성 지지층 잡고 당선된 여야 당대표…극단화 부추겨 여야 모두 이른바 강성 지지층 잡기에 몰두하는 상황은 정치적 양극화를 더욱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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