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영권은 "선수들, 울산이란 팀에 비해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온 건 사실"이라며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선수들도 반성해야 되고 우리가 지금 놓여진 상황도 잘 헤쳐 나갔어야 됐는데 그런 게 부족했던 거 같다.다행히 잔류를 확정지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팬들 앞에 섰던 김영권은 "가장 먼저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면목이 없는 건 사실이다.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면서 분명 부족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팀 성적이 이렇게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하면서 "선수들을 꾸짖는 것보다 안 좋은 소리는 나한테 다 했으면 좋겠다.선수들 대표하는 주아이기도 하고, 내게 좋지 않은 얘기해주시면 그 얘기 듣고 반성하고 발전해서 내년에는 이렇게 되지 않게 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영권은 "어려운 것 같다.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는데 시즌 첫 3~4경기 연승하고 괜찮은 스타트를 보내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에는 수원FC 첫 원정 경기부터 조금씩 경기력이 안 나오기 시작했다.그때부터 뭔가 좀 꺾이기 시작한 것 같다"며 "그때 선수들이 지난 3년과 비교했을 때 많이 바뀌었다.우승팀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지는 않다 보니 그런 이겨나가는, 헤쳐나가는 방법들, 경험들이 부족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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