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4호 가해자' 합격시킨 국립대…총장 "명백한 잘못" 사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학교 폭력 처분을 받은 수험생을 합격 처리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편 총장은 “올해 대부분 대학이 입학전형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심사기준을 마련해 입시에 적용하고 있지만 국립대인 본교가 이를 간과했다”며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회적 통념과 가치를 따르지 못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에 학폭 조치사항 반영을 의무화했지만,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대인 탓에 해당 지침을 적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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