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선물 준 스위스 기업인들 뇌물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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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선물 준 스위스 기업인들 뇌물 혐의 피소

관세협상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넨 스위스 기업인들이 뇌물공여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스위스 공영방송 SRF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기존 39% 관세가 스위스 대표단에 속한 기업들 사업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게 확실해 보인다"며 재계 인사들이 뇌물로 관세를 낮추고 사적 이익을 챙기려 했다는 논리를 폈다.

스위스에서는 협상 과정과 결과 모두 굴욕적인 데다 재계 인사들이 국가 외교·경제 정책을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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