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이 한·미 FTA를 앞두고 미국산 소고기 무관세 전환과 가축전염병 대응 예산 축소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정 부의장은 24일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2026년 본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 1월부터 한·미 FTA에 따라 일부 미국산 소고기가 완전 무관세가 되면 국내 한우 농가는 가격 경쟁에서 더욱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부의장은 “지난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관련 예산을 의회에서 증액한 덕분에, 올여름 기록적 폭염 속에서도 큰 피해 없이 농가가 버틸 수 있었다”며 “그러나 올해 예산안은 국비가 늘었음에도 도비가 감액되며 전체적으로 34억원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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