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법 "트럼프 추진 텍사스주 선거구 재조정 계획, 인종차별 가능성 높아"

미 대법원이 2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한 텍사스의 2026년 의회 선거구 재조정 계획이 인종차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결했다.

판사들은 선거 몇 달 전 발생한 의회 선거구 재조정 사건의 과거 하급 법원 판결을 차단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앨라배마와 루이지애나에서 선거 몇 달 전 이러한 명령이 내려졌었다.

텍사스주는 내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근소한 다수를 유지하기 위한 트럼프의 노력의 일환으로 여름에 의회 지도를 다시 작성하여 전국적인 선거구 재조정 싸움을 촉발시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