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우익 언론, 中 굴욕외교 두고 "한국 수법과 비슷"

일본 외무성 국장이 중국 측에 고개를 숙이는 듯한 사진을 두고 일본에서 ‘굴욕 외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익 언론이 '한국 수법과 비슷하다며 한국에서도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안 되는 것은 중국뿐만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일본 외교관은 한국에서도 표정관리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중국 아시아국 국장 옆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세가 마치 머리를 숙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중국이 일본을 내려다보며 거만하게 굴고 있다는 구도가 형성됐다"면서 "이는 한국 언론 매체가 한일관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법과 매우 비슷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