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EO, '백악관이 조지아 이민 단속 사태에 직접 사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올해 9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 단속에 대해 백악관이 자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미 이민당국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깜짝 단속을 벌이면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되었고, 이에 한국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었다.

그러면서 단속 사건은 "좋지 않은 깜짝 사건"이지만,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