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순대외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펀더멘털을 넘어선 과도한 증가는 환율 압력과 국내 자본시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희은 한은 해외투자분석팀 과장은 "우리나라의 NFA 비율은 일본, 노르웨이 등 전통적 순대외채권국보다 낮지만 대표적 순대외채무국인 미국 등과 비교해 높은 편"이라며 "최근 한국 NFA 비율이 균형 수준을 넘어 빠르게 높아진 데는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국내 자산 수익률 저하, 연기금 등의 대규모 해외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순대외자산 증대가 외환 및 금융 안정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지만 동시에 △국내 자본시장 투자 기반 약화 △원화 약세 압력의 상시화 △글로벌 금융 변동성 노출 확대 등 리스크도 병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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