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한소희·전종서가 주연을 맡은 영화 '프로젝트 Y'가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두 여성이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젝트 Y'가 최고 영예를 안았다.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10년 전 작은 시도로 시작한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이제 영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영화 축제로 성장했다"며 "올해의 작품들이 보여준 실험성과 다양성은 앞으로의 10년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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