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호혜적 협력 관계'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를 강조했다"며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양 국가가 함꼐 협력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는 중국의 한한령이나 서해상의 중국 구조물 설치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닻을 올린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일·중 정상회담을 모두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덧붙였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경주 정상회담은 결국 사진만 남은 회담"이라며 "경제·문화·범죄대응 등 협력 MOU 6건과 통화스와프 연장 1건이 체결됐다지만, 정작 정상 간 합의의 증표인 공동성명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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