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해양유산연구소) ▲조운선, 고의로 가라앉히기도 『"나머지 침몰 장소는 어디였소?" "모두 태안 근처였습니다.안흥량에서 두 번, 쌀썩은여에서 한 번." "쌀썩은여는 무엇이오?" "원산도와 안흥량 사이의 협로입니다.조운선들이 암초에 부딪히는 바람에 쌀이 바다에 빠져 썩는 곳이라고 하여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는군요."』 김탁환 작가가 2015년 내놓은 소설 '목격자들-조운선 침몰 사건' 1권에 등장하는 대목이다.
조선시대 쌀 1000석씩 실은 조운선 20척이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곳에서 침몰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데, 세곡을 빼돌린 후 배를 고의로 침몰시키거나 세곡에 물을 타서 양을 일부러 늘리는 당대의 이권과 탐욕을 묘사하고 있다.
선체인양을 준비 중인 마도4호선에서 발견된 수저, 솥, 항아리 형태의 도기호 안에서 생선 뼈, 빗, 패랭이 등이 당시 조운선에 타고 있던 사공이나 격군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중도일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