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과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지역 여건,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6개 군 내외 대상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신청 희망한 4개 군만 해도 연간 도비 1천157억원이 투입돼야 한다"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별도로 지원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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