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자국 원유수입 중단 美압박 맞서는 印에 "자존심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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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자국 원유수입 중단 美압박 맞서는 印에 "자존심 훌륭"

러시아 외무장관이 자국산 원유수입을 중단하라는 미국 측 압박에 맞서는 인도 입장을 강력히 지지하면서 인도의 '자존심'(self-respect)을 추켜세웠다.

28(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연설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와 미국 등의 관계는 러시아와 인도 간 관계를 위한 기준이 될 수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앞서 지난 25일 뉴욕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 연설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인도의 입장을 천명한 발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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