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저자인 역사가 유발 하라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판세를 두고 "승리해온 쪽은 우세를 선전하는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라고 진단했다.
하라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고한 '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족·국가 파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며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그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굴복시키고 독립 국가로서의 존재를 끝내려 했다"며 "당시 러시아 지도부와 세계 관측통들은 러시아가 며칠 만에 키이우를 함락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를 격파하리라 예상했다"고 개전 직후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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