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일 영화 ‘난징사진관’ 개봉 10일 2880억원…“증오와 편견 조장” 논란

올해 항일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일본의 침략을 다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난징사진관’이 지난달 25일 개봉한 뒤 열흘 만에 15억 위안(약 288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관영 중앙(CC)TV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영화 흥행을 두고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증오와 편견을 조장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대만중앙통신은 4일 보도했다.

영화는 대학살 시기 피난소가 된 한 사진관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 학살을 입증할 사진을 확보하고 이를 보존하기로 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