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특위, 킨텍스 감사 경력 및 추천 과정 공정성 집중 조사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25일 제3차 사무조사를 열고 킨텍스 감사 선임 과정의 적절성과 자격 검증에 대한 심층 조사를 이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엄 감사에 대한 킨텍스 및 고양시의 자료 제출 거부로 인해 정상적인 조사 진행이 어려운 가운데 특위 위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엄 감사가 킨텍스 감사 선임 이전에 15년가량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으며, 약 18개월간 파주시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밝혀냈다.

고양시는 킨텍스의 주요 주주 중 하나로서 임원추천위원회 6명 중 2명에 대해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나, 명확한 추천 절차나 과정 없이 이전에 추천한 인원에 대한 추천을 우선 검토하는 등 자의적이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임원추천위원을 추천하고 있었던 게 이번 조사로 인해 밝혀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