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 쿵푸의 발원지로 알려진 소림사의 주지 스융신(60)이 사찰 자금 횡령과 불교 계율 위반 혐의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소림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스 주지가 사찰 자산을 횡령 및 점유하고, 불교 계율을 중대하게 위반했으며, 오랜 기간 다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사생아를 낳은 혐의로 현재 관련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1965년 중국 안후이성 출신인 스 주지는 1981년 소림사에 입문해 1999년 주지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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