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기호순)이 18일 경선 일정 변경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당이 기상 상황 등을 감안해 19·20일 충청·영남 경선을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변경한 가운데 박 의원이 전국적인 폭우 피해를 고려, 경선 일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자 정 의원이 오히려 일정을 앞당겨 경선을 신속히 진행한 뒤 수해 복구에 나서자고 역제안한 것이다.
그러면서 "충청·호남·영남의 대의원·권리당원께서 투표에 참여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당 대표 선거를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