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방북 전력이 있는 김 후보자의 대북관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었던 김 후보자의 대북 관련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따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본연의 성격에 맞지 않는 색깔론 공세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김 후보자가 네 차례 방북하고, 두 차례는 방북 신청했다가 허가받지 못했다면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을 일으켜 우리 장병들을 죽게 한 김정일 조문을 왜 가나.천안함 장병 조문은 안 하면서 김정일을 용서해주나"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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