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격노설'이 불거진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15일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에 출석한 뒤 약 5시간4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왕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회의 때 격노한 거 맞는지' '임기훈 전 비서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어떻게 보고했는지 기억하는지' '사고 보고 이후에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에게 전화로 질타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건물을 빠져나갔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왕 전 비서관을 상대로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상황 등을 캐물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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