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선사시대 시간여행 떠나는 체험…세계유산 바위그림에 인파

선사시대 어느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바위에 그림을 새겼던 선사인의 삶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생경한 체험.

10명의 대가족을 이끌고 암각화를 방문한 송호림(43·전남 여수)씨는 "2∼3년 전에 처음 암각화를 방문한 뒤 두 번째로 왔는데, 경치나 공기가 좋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다시 느낀다"라면서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게 어제인 줄은 몰랐는데, 경사스러운 날에 방문하게 돼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암각화를 나오는 시각은 정오를 훌쩍 넘어 기온은 30도를 넘었지만, 암각화를 찾는 방문객들은 점점 더 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