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주도하고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이 참여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미국발 관세 리스크 대처와 다자회의에서 한국이 내놓을 첫 대북 메시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0일 저녁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갈라 만찬에서 루비오 장관이 각국 장관들과 사실상 연쇄 '회동'을 연출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관세 관련해서 루비오 장관과 대화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며 "(미국 정부가) 지금 서한들을 대부분 아세안 국가들에 집중적으로 보내온 상황이기 때문에 아세안 국가들이 루비오 장관을 안 만날 수도 없고 줄을 서서라도 한마디라도 하고 싶어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국도 미국과 관세 협상을 최우선에 두고 진행중인 만큼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미국이 참여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루비오 장관에게 어떤 식으로든 우리측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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