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 질환 전문가인 순천향의대 생리학교실 이정범 교수(대한생리학회 환경생리분과 위원장)는 "기온이 체온을 넘어서면 우리 몸은 생명 유지 시스템에 비상이 걸린다"면서 "그 이유는 우리 몸에서 열을 배출하는 정상적인 체온조절의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나 땀을 통해 열을 배출하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 교수는 "체온 40도를 기점으로 몸 안의 단백질 변성이 시작되면 체온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가 돼 혼수상태에 빠지고, 결국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서 "의학적으로는 체온이 42도가 되면 체온을 스스로 떨어뜨릴 능력을 상실하면서 정상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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