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방송3법' 강행에 "반민주적 방송장악…즉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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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방송3법' 강행에 "반민주적 방송장악…즉시 중단하라"

국민의힘은 8일 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방송 3법'이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데 대해 "반(反)협치이자 반민주적 방송장악"이라고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3법은 누가 정권을 잡든 공영방송이 친민주당 보도를 하게 만드는 법"이라며 "방송사 내부에 포진한 언론노조와 외곽 좌파 시민단체, 학계를 총동원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영구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지상파 방송, 자율성이 생명인 보도·종합편성채널을 무슨 권리로 정부와 정치권이 좌지우지하나"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민주주의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방송 장악 입법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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