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김영선·김상민 압수수색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8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이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이첩 받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수사팀은 명씨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치고 김 여사에게 세 차례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여사는 건강 악화, 특검 출범으로 인한 중복 수사 우려 등을 이유로 끝내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