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에 셈법 복잡한 기업들…EB·CB 발행부터 소각·상폐까지 분주
일부 기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언급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교환사채(EB)를 발행하거나 자진 상장폐지를 택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상법 개정 이후 CB 발행이 더 까다로워질 것이란 우려에 따라 기업들이 선제 발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상법 개정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가 지배구조, 자금 조달, 상장 전략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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