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3년여 폭행 청양 10대들 구속영장 기각…"도주우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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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3년여 폭행 청양 10대들 구속영장 기각…"도주우려 없다"

수년간 동급생을 집단폭행하고 수백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충남 청양군의 고교생 4명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2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법 공주지원 영장 담당 판사는 전날 특수폭행·공갈 및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를 받는 청양 모 고교 2학년 A(17) 군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범행 영상, 사진 등 증거물을 확보·분석하고 참고인 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여 구속영장이 기각된 4명 이외에, 범행에 가담한 다른 학교 동급생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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