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23일 국군방첩사령부가 12·3 비상계엄 이전에 군의관을 사찰해 불이익을 주거나 통제할 용도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사단은 "방첩사는 민간 의료계 파업 등에 장기간 투입돼 내부 불만이 높아진 군의관들을 대상으로 '군의관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사찰했고 이들의 정치 성향 등을 사찰·수집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방첩사 조직 내부 블랙리스트'는 2023년 11월 여인형 사령관 취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작성됐다"며 "문재인 정부 사람, 호남 출신, 민주당 성향 등 명확한 3대 기준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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