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986년 '민족민주교육쟁취투쟁위원회(민교투)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주진우 의원의 부친 주대경 변호사가 공안 검사 시절 관여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강 의원은 "1986년 민교투 사건을 주진우 의원은 아는가.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교육을 염원하던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 민교투는 공안당국에 의해 이적단체로 조작됐다.이 과정에서 서울대 사범대 출신 교사들을 포함해 여섯 분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그중 다섯 분은 유죄 판결을 받아 실형을 살기도 했다"며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공안검사 중 한 명이 바로 주진우 의원의 아버지 주대경 검사였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민교투 사건은 조작된 수사였다.그러나 억울하게 고통받은 교사들에게 지금까지 주대경 검사는 사과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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