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소유주 MBK파트너스가 회사 매각을 위해 지분 2조5천억원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면서, 홈플러스가 새 주인을 찾아 재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는 2015년 바이아웃(Buyout·재매각 목적 기업인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7조2천억원에 인수했지만 유통업계 불황 등 악재가 겹치며 10년째 기업 매각에 실패했고, 홈플러스는 계속된 경영난에 최근 청산이 더 타당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MBK가 홈플러스 지분을 포기하면 매물이 대폭 '경량화'되고, 이에 따라 새 인수자와 협상에 따라 매각가가 1조원 밑으로 내려갈 여지가 생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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